스물 한번째 로컬이야기 2024. 3. 27 (수)
스물한 번째 로컬이야기 |
|
|
띵동! 📮
안녕하세요, 님!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네요.
님은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저희 에디터들은 대부분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어쩌다보니까 줄곧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여행지 위주로만 탐색해오고 있었더라구요..😂 하지만 이번 여행지는 별다른 계획 없이 다소 즉흥적으로 정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서울과 가까워웠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울살이 중 문득 바다가 보고 싶을 때면 바로 찾아가기 좋은 곳이죠,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 오늘의 이야기
1) 잠시섬으로 떠나는 여행 🏝️
2) 열매 맺지 않는 나무 💛
3) 강화도에서 일몰 명소 찾기 🌅
4) 전통 가구로 재탄생한 보호수 🌳 |
|
|
잠시섬으로 떠나는 여행 🏝️
강화유니버스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와 함께 크고 작은 섬 15개로 구성된 지역인데요, 서해한이 인접한 지역이라 수도권에서 쉽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석모도와 교동도까지 갈 수 있는 다리가 있어, 배를 타지 않고도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인 곳이죠. |
|
|
여행을 계획하며 강화도의 특색을 찾아보던 중 '강화유니버스'라는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는데요, 강화유니버스는 강화도에 정착한 청년들이 만든 공동체로서 새로운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함께 어울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강화도의 정신을 재조명한 세계관을 구축해 섬 안팎의 사람들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
|
강화유니버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잠시섬' 은 온전히 나를 알아가기 위한 섬살이 생활을 제안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다양한 로컬 프로그램과 미션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또한 섬 안밖에서 모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익한 여행 정보들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잠시섬'은 강화읍 게스트 하우스 '아삭아삭순무민박'을 통해 참가 신청하실 수 있으니 로컬 문화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프로그램에 참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잠시섬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하단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
|
📌 위치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대로368번길 6
📷 사진 출처 : 로컬바이브 |
|
|
열매 맺지 않는 나무 💛
전등사
전등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원 중 하나로, 381년 고구려 시대에 설립되어 16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삼랑성에서 전등사로 이어지는 길목은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꽃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은행나무 잎, 겨울에는 나뭇가지에 핀 눈꽃이 보는 눈을 즐겁게 합니다. |
|
|
전등사에는 수령이 수백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두 그루 있어요. 두 나무는 각각 노승나무, 동승나무 혹은 암나무, 수나무로 불리는데, 은행나무는 암수가 마주보고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전등사의 은행나무는 꽃은 피지만 열매는 맺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전등사의 은행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게 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
|
|
📌 위치 : 인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
📷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공항철도블로그 |
|
|
강화도에서 일몰 명소 찾기 🌅
장화리 해넘이마을, 창후리선착장
서해안이 인접한 강화군은 일몰을 볼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는 장화리 '해넘이마을'이 있는데요, 원래도 강화군이 자랑하는 일몰 명소였지만 최근 드라마 '이상한변호사 우영우'에 방영되어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해진 곳이죠.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 좋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커플 및 사진 작가들의 눈치 싸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
|
두번째 장소는 저희 팀 에디터가 이전 강화도 여행에서 우연히 발견했다던 '창후리선착장'입니다. 이곳은 바다 낚시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선박들이 운치 있는 풍경을 연출합니다. |
|
|
저희는 특별히 일몰 시간에 방문한 것은 아니었지만, 바다 쪽으로 길게 뻗은 다리 끝에서 바라본 탁 트인 바다 전경을 보니 근심걱정이 순간 잊혀지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렇듯 강화군은 무심코 지나가다 일몰 명소를 발견하기 좋은 여행지니 여러분들도 강화도에서 나만의 일몰 스팟을 찾아보는 건 어떠신가요? |
|
|
📌 위치 : 장화리 1388-1 / 창후리 796-6
📷 사진 출처 : 강화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로컬바이브 |
|
|
전통 가구로 재탄생한 보호수 🌳
연미정
연미정은 강화군에 위치한 역사적 정자로, 탁 트인 풍광이 아름다워 강화군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소 중 하나예요.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이 '제비꼬리' 같다고 하여 이름을 ‘연미정’이라 불리며, 조선 중종 5년에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무신이자 삼포왜란의 영웅 ‘황형’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하사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연미정에서는 북쪽의 개풍군과 파주시, 동쪽 김포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또 주변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답니다. |
|
|
원래래 이곳에는 무려 500년이 넘도록 자리를 지켜온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2019년 9월에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인해 두 그루 중 한 그루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해 현재는 한 그루만 남았다고 합니다. 느티나무가 쓰러진 자리에서는 나무의 그림자를 표현한 듯한 모형을 볼 수가 있는데요, 나무가 연미정 쪽으로 넘어지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그래도 500년이 넘게 살아온 나무 한 그루를 잃게 되어 이곳을 즐겨 찾는 이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주었죠. |
|
|
그래도 기쁜 소식은 나무의 뿌리와 밑동은 아직 건재해서 최근 새잎이 다시금 자라나고 있다는 거예요. 또한 부러진 느티나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이수자 '양석중' 소목장에 의해 강화도 전통가구인 '강화반닫이'로 재탄생 되었다고 하는데요, 총 2점의 '강화반닫이'는 강화역사박물관과 강화소창체험관에 각 1점씩 전시되어 언제든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
|
📷 사진 출처 : 어서오시겨강화블로그, 강화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
|
|
건강을 위해 몸을 따뜻히 🛀
약석원
여러분 혹시 좌훈을 알고 계신가요? 좌훈은 전통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약재를 태운 연기를 회음부나 항문에 직접 쐬어 다양한 몸의 문제를 치유하는 요법인데요, 특히 약석원은 강화약쑥을 이용한 좌훈 치료로 유명해 인천시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된 곳입니다.
좌훈 치료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몸의 온도를 높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따라서 몸의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연세 있으신 부모님들이 매우 좋아하실 만한 곳이니 가족과 함께 방문하시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될거예요! |
|
|
📌 위치 : 인천 강화군 양도면 중앙로787번길 56-53 약석원
📷 사진 출처 : 로컬바이브 |
|
|
현지인 추천 맛집 🍚
서내농원
서내농원은 강화유니버스의 현지인 스탭분이 추천해주신 맛집이에요. 이곳에서 강화도 대표 음식인 젓국갈비를 비롯한 두부전골, 백숙 등의 요리를 드실 수 있는데요, 특히 저희가 선택한 두부전골은 직접 만든 손두부를 사용해 그 고소함과 식감이 특별했습니다. |
|
|
흡사 비주얼이 버섯전골 같이 보이는 이유는 버섯이 무려 6가지나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국물은 시원할 수 밖에 없겠죠? 어느정도 다 드신 후에는 두부 수제비 사리를 추가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일반 수제비와는 다른 쫀득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본래 밀가루를 잘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 서비스로 제공하던 것이었는데, 이제는 오시는 분마다 찾으셔서 메뉴가 되었다고 하네요. |
|
|
📌 위치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고비고개로282번길 7
📷 사진 출처 : 로컬바이브 |
|
|
이번 로컬바이브 강화편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피드백은 로컬바이브의 발전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
|
|
💌 링크를 클릭하시면 로컬바이브에 소개된 모든 장소를 확인할 수 있어요!
📷 별도의 출처가 없다면 로컬바이브에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입니다. |
|
|
Copyright 2023. 로컬바이브 All rights reserved.
|
|
|
|
|